'英 국대 MF'가 밝힌 '롤모델'..."항상 앞을 바라보더라"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31 00: 44

데클란 라이스(23, 웨스트햄)가 자신의 우상이 토니 크로스(32, 레알 마드리드)라고 밝혔다.
영국 'HITC'는 30일(한국시간) "데클란 라이스가 자신의 목표를 '토니 크로스처럼 플레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2014년까지 첼시 유소년팀에서 성장했던 라이스는 2017년 웨스트햄에서 데뷔할 당시 센터백으로 더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과 소속 팀 웨스트햄에서 중앙 미드필더, 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3선 자원으로 떠올랐다.

[사진] 데클란 라이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주장 마크 노블을 도와 부주장 역할을 수행했던 라이스는 팀의 핵심 전력이었고 노쇠한 노블 대신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실제로 라이스는 2021-2022 시즌 국가대표를 제외한 클럽에서만 총 50경기(4,422분)를 뛰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노블이 은퇴한 뒤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라이스는 이번 시즌 역시 공식전 17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1,286분을 소화하고 있다.
조 콜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라이스는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크로스처럼 경기하는 것이었다. 
[사진] 토니 크로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이스는 "나는 중원에서 전개하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하고 싶은 최고의 플레이는 '토니 크로스의 플레이'다. 뒷발로 공을 받고 항상 앞을 바라본다. 경기장 전체를 읽는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크로스는 9시즌째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넓은 시야와 좋은 패스, 공 소유에 강점을 가진 그는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와 조합을 맞추며 레알을 여러 차례 정상에 올렸다. 
라이스는 "나는 항상 크로스의 경기를 챙겨본다. 큰 힘 들이지 않고 경기한다. 속도는 떨어졌지만, 공을 잡을 때면 항상 앞을 바라본다"라며 크로스의 전진성을 강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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