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스포츠 구단과 선수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일요일인 30일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프로 스포츠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축구, 농구 경기장에선 경기 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이 진행됐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에서 진행된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2차전에서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경기에 앞서 관중들과 묵념하며 희생자를 애도했다.
경기도 안양 실내체육관에서는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 수원 KT의 경기가 진행됐디. 축구와 마찬가지로 경기장에 있는 모두가 경기 전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이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는 식전행사를 취소하고 묵념 후 경기를 가졌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은 이태원 사고에 대한 국가 애도 기간의 종료인 내달 5일 자정까지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관련 조치를 시행한다. 선수 전원은 검은 리본을 착용하고 치어리더 등 응원이 자제된다.
한국시리즈를 앞둔 KBO는 내달 1일부터 인천 SSG랜더스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시리즈 응원 수위를 놓고 30일 회의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