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와 FC서울이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전북과 서울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2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30일 기준 151명이 목숨을 잃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이번 사고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
국가적 재난에 앞서 결승전을 앞둔 전북과 서울은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경기 전 선수단과 관중이 묵념하며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