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2-20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10.28~10.30. 캐나다 몬트리올) 2일차 경기에서 박지원(서울시청)의 남자 1,500m 우승과 혼성계주 우승을 포함하여 다수의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2-20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박지원은 2분 14초 152의 기록으로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2분 14초 312)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1,500m 결승에 출전한 홍경환(고양시청)은 2분14초 31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하며, 함께 시상대에 올라섰다.
한국은 2,000m 혼성계주에서도 홍경환, 임용진(고양시청), 심석희(서울시청), 김건희(단국대) 조가 결승에서 2분 39초 58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심석희와 서휘민(고려대)이 나란히 2위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함께 시상대에 섰다. 여자 1,500m에서는 김길리(서현고)가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남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임용진이 2위를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주종목인 여자 1,500m 결승에서 4위에 머물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민정은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이 결승선 3바퀴 남기고 치고 나가자 추격에 나섰지만, 따라잡는데 실패했고 오히려 다른 선수들에게 추월을 허용해 4위로 밀려났다.
한편, 31일은 남녀 500m와 1,000m 2차 레이스, 남자 계주 5,000m 종목이 진행된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