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캐논 슈터' 메시, 2017-18시즌부터 중거리 골만 '38개'...KDB 2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30 11: 45

세계 최고의 '캐논 슈터'는 누구일까. 바로 리오넬 메시(35, PSG)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리그1' 13라운드 트루아 AC와 맞대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 PSG와 트루아는 총 7골을 주고받을 정도로 치열하게 화력을 뽐냈다. 하지만 PSG에는 리오넬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이 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PSG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사진] 리오넬 메시 개인 소셜 미디어

특히 메시는 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후반 10분 박스 앞 다소 먼 거리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골문을 한 차례 쳐다본 후 과감하게 슈팅을 날렸고 메시의 발을 떠난 공은 골문 오른쪽 하단 구석에 그대로 꽂혔다.
[사진] 스쿼카
경기 종료 후 통계 전문 매체 '스쿼카'는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2017-2018 시즌부터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득점을 기록한 선수들을 줄 세웠다. 가장 많은 중거리 슛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38골을 넣은 메시였다.
이 시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케빈 더 브라위너 역시 묵직한 중거리 슈팅이 강점이지만, 메시는 더 브라위너가 넣은 19골의 정확히 두 배를 기록했다.
스쿼카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메시는 2017-2018 시즌부터 총 박스 밖 지역에서 434번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 중 163개의 슈팅이 유효 슈팅으로 기록됐다. 그리고 그중 38골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 경기 PSG는 카를로스 솔레르, 메시,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의 골에 힘입어 PSG의 4-3 승리로 마무리됐다. 승점 35점(11승 2무)을 만든 PSG는 리그 13경기 무패를 유지, 리그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리오넬 메시 개인 소셜 미디어 / 스쿼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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