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의 뜨거운 농담..."KDB? 함께 자는 것 빼고는 다 해봤지!"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10.30 13: 31

펩 과르디올라(51)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애제자 케빈 더 브라위너(31, 맨시티)에 대해 짓궂은 농담을 남겼다.
맨체스터 시티는 29일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29점(12경기 9승 2무 1패)을 만들며,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날(11경기 승점 28점)을 잠시 누르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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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전반 초반부터 9:1이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레스터를 밀어붙였다. 그러나 맨시티는 엘링 홀란이 인대 부상으로 빠진 탓인지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1분 로드리의 결정적인 슈팅도 골문을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해결사는 역시 에이스 더 브라위너였다. 그는 후반 4분 골대를 맞고 들어가는 환상적인 프리킥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시티는 이 골을 잘 지켜내며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더 브라위너는 프리킥을 찰 수 있고 어시스트를 할 수 있다. 그는 역동성이 필요한 선수다. 만약 그가 그의 자리에만 머문다면, 그것은 그의 최고 수준이 아니다. 더 브라위너는 자유롭게 이동할 때 최고 실력을 발휘한다"라며 더 브라위너의 다재다능함을 언급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는 경기장 위에서 넓게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오늘 그가 돌아왔다"라고 기뻐하며 "더 브라위너는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우리는 함께 7시즌을 보냈고, 함께 자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을 했다. 모든 것을 다 말이다!"라고 농담했다.
끝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더 브라위너를 원하고,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 그는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넣었지만, 충분하지는 않았다"라며 "우리는 더 브라위너의 이러한 경기 관여가 필요하다. 그리고 오늘은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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