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아니라 슈퍼 오시멘" 김민재 하트 끌어낸 '라임' 센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0.30 09: 47

"어벤져스도 엑스맨도 아닌 오시멘"
김민재(26)와 발을 맞추고 있는 주앙 제주스(31, 나폴리)가 센스있는 승리 소감으로 관심을 모았다. 
제주스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12라운드 사수올로 칼초와 홈경기에 김민재와 함께 선발 출전, 나폴리의 4-0 대승을 도왔다.

[사진]소셜미디어 계정

제주스는 아미르 라흐마니(28)가 부상으로 빠진 후 김민재와 중앙 수비수에서 합을 맞추고 있다. 제주스는 앞선 레인저스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는 휴식을 취했지만 이날 선발로 나왔다. 
제주스는 경기 후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해 공격을 이끈 공격수 동료 빅터 오시멘(24)을 칭찬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어벤져스도 아니고 엑스맨도 아닌 오시멘(OSI-MEN)이라 할 수 있다.  슈퍼 빅터 오시멘"이라고 마치 랩의 라임 가사 같은 평가를 내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왑설이 나돌기도 했던 오시멘은 시즌 초반 허벅지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결장했다.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민재도 이에 '하트' 이모지를 남겨 동감을 표시했다. 이날 3번째 골을 기록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 역시 마찬가지. 김민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엘리프 엘마스를 '어부바'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공식전 13연승, 리그 8연승으로 승점 32(10승 2무)를 쌓아 리그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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