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인싸' 김민재 절친은 엘마스? 또 어부바 세레머니+태극기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10.30 06: 54

김민재(26)가 또 한 번 엘리프 엘마스(23, 이상 나폴리)와 진한 우정을 자랑했다.
SSC 나폴리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 A 12라운드 US 사수올로 칼초와 맞대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공식전 13연승, 리그 8연승을 달리며 승점 32점(10승 2무)으로 리그 1위 자리를 굳혔다.

[사진] 김민재 개인 소셜 미디어.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이날도 맹활약을 펼쳤다. 이 경기 주앙 제주스와 함께 호흡을 맞춘 그는 총 124번의 터치를 가져가는 동안 패스 성공률 95%(110/116)과 클리어링 4회, 볼 리커버리 10회, 기회 창출 2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5회 등을 기록했다.
특히 김민재는 전반 4분 공격에 가담한 지오바니 디 로렌초에게 긴 패스를 전달하며 빅터 오시멘이 기록한 선제골 장면의 기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 김민재와 엘마스는 개인 소셜 미디어에 나란히 같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김민재의 등에 업힌 엘마스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모습이었다. 
각각 대한민국과 북마케도니아 국가대표인 두 선수는 태극기와 북마케도니아 국기도 함께 게시했다. 나폴리를 상징하는 푸른 하트도 잊지 않았다.
김민재와 엘마스가 우정을 자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선수는 지난 레인저스전 이후에도 단둘이 찍은 사진을 올렸다. 당시에는 엘마스가 김민재를 업고 있는 모습이었다. 둘 다 과거 페네르바체에서 뛴 경험이 있기에 빠르게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민재의 소셜 미디어 게시글에는 또 다른 동료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도 "전사"라는 응원의 댓글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김민재가 팬들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마음까지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사진] 김민재 개인 소셜 미디어.
/finekos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