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기쁨도 뒤로...토트넘, '이태원 참사' 추모 "깊은 슬픔 느껴"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10.30 06: 07

 토트넘 홋스퍼가 비극적인 사고에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핼러윈 데이를 맞아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이태원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수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좁은 거리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 수많은 사람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핼러윈 행사 중 인파가 넘어지면서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 미디어.

비보를 접한 토트넘은 AFC 본머스전 3-2 대역전승의 기쁨도 뒤로한 채 30일 오전 5시경 애도를 표했다.
토트넘은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우리는 한국 서울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을 듣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모든 이들의 생각은 해당 사건에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과 함께한다"고 전했다.
손흥민 역시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그는 30일 오전 3시경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더이상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사고 피해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썼다.
30일 오전 4시 소방당국은 현재 146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부상자 중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사람도 여럿 있는 것으로 파악돼 사망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손흥민 개인 소셜 미디어.
/finekos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