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승격'에 '레전드' 황인범, "대전 최고"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29 19: 42

대전 하나시티즌의 승격 소식에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6, 올림피아코스)도 미소를 지었다.
29일 오후 열린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 마무리됐다. 이로써 2023 시즌 K리그1 12개 팀이 모두 결정됐다. K리그2에서 우승을 거두며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한 광주FC, 안양FC와 치른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잔류에 성공한 수원 삼성, 김천상무를 제압한 대전 하나시티즌이 다음 시즌 K리그1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K리그는 모든 리그 일정이 마무리된 후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2023 시즌 K리그1, K리그2 참가팀 확정"이라며 2023 시즌 K리그1에서 경쟁을 펼칠 12팀과 K리그2에서 맞붙을 13팀의 엠블럼을 게시했다.

[사진] K리그 공식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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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에 '대전 레전드' 황인범이 댓글을 남겼다. 황인범은 "대전 최고"라는 짤막한 댓글로 대전의 승격을 축하했다.
지난 2015년 등 번호 13번을 달고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황인범은 2018년까지 대전에서 활약하며 총 94경기에 출전 15골 13도움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황인범은 대전의 구단 최연소 골 기록(18세 346일)을 세웠으며 K리그2 베스트11에 3차례(2016, 2017, 2018) 이름을 올렸다.
이후 황인범은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루빈 카잔과 FC 서울을 거쳐 현재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2023 시즌 울산 현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수원FC, 대구FC, FC서울, 수원 삼성(잔류 성공), 광주FC(K리그2 1위로 자동 승격),대전하나시티즌(승격 성공)은 치열한 K리그1 무대를 누빈다. 각각 잔류, 승격에 실패한 김천-안양은 K리그2에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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