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만 남았다.
김천 상무는 29일 오후 4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대전 하나 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K리그2 정규 시즌 2위였던 대전은 K리그1 11위 김천을 상대로 1차전(2-1 승)과 2차전(4-0 승) 모두 승리하면서 합산 스코어 6-1로 승격을 확정했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2015년 K리그 클래식 최하위로 강등을 당한 이후 8년 만에 K리그1에 복귀하게 됐다. 반면 김천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발목이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인터뷰정에 들어선 김태완 감독은 “대전의 승격을 축하한다. 1,2차전 간절하게 뛴 것을 보면 이길 팀이 이겼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우리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가서라도 최선을 다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첫 실점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끝나고 보면 항상 아쉽다. 올해는 진짜 무엇인가가 안되는 느낌이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매 시즌 선수진이 변하는 상주 감독으로 일하는 것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매번 무엇인가 부족하면 만들고 다시 만드는 상황에 가끔 지치긴 한다. 그래도 이런 상황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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