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30, PSG)가 범죄자가 될 위기에서 벗어났다.
BBC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검찰이 네이마르에게 제기했던 부패 및 사기혐의에 대한 기소를 취하했다.
당초 스페인 검찰은 네이마르가 2013년 산토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이적료를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네이마르에게 벌금 1천만 유로(약 133억 원)와 3년간 사업금지, 금고 2년형을 구형했었다.
네이마르는 산토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그의 권리를 40% 인수한 브라질 투자회사 DIS에 실제보다 적은 이적료를 지급한 혐의를 받았다.
네이마르는 2017년 스페인 고등법원에서 진행된 항소심에서 패소하며 실형을 살게 될 위기에 처했다. 네이마르 측은 “네이마르의 행위가 스페인의 영토 바깥에서 브라질 국민들에 의해 자행됐기에 스페인 법원이 자신을 기소할 권한이 없다”며 무혐의를 주장해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