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챔피언’ 스테판 커리(34,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언더아머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성수동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언더아머 커리 브랜드 데이’를 진행한다. 커리의 시그니처 농구화 ‘커리 10 플로우’ 출시를 기념해 기획된 행사다. 농구팬들이 커리를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많은 이벤트가 준비돼 있었다. OSEN이 직접 행사장에 다녀왔다.
행사장에 처음 도착하자마자 파이널 MVP 트로피를 받는 커리의 모습을 형상화한 대형 일러스트 월이 눈길을 끌었다. 커리 10 플로우를 종이로 만든 대형 포토존도 인기였다. 이지희 아티스트, 홍기훈 일러스트레이터 등 많은 작가들이 협업에 참여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마치 NBA 경기장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볼거리도 넘쳤다. 커리 히스토리 존에서는 커리1부터 9까지 농구화 시리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한국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한정판 농구화도 있었다. 특히 커리가 직접 사인한 농구화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비블라주 작가가 커리의 한 경기 62득점과 NBA 최다 3점슛 신기록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한 커스텀 농구화는 많은 팬들이 사진으로 담았다.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많았다. 순발력을 측정하는 게임에 참여하면 성적에 따라서 ‘커리 에코백’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팬들이 에코백에 직접 원하는 스티커를 붙여서 나만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도 기발했다.
커리의 특징인 3점슛도 빠질 수 없었다. 1분간 5개의 지점에서 슛을 쏘는 ‘커리 챌린지’에 성공하면 커리 티셔츠를 받을 수 있다. 가장 빠른 시간에 미션을 완수한 팬에게는 블루투스 이어폰 등 더욱 특별한 선물이 주어진다고 한다. 많은 팬들이 줄을 서서 이벤트에 참여하며 농구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오후 12시에 시작한 '커리 브랜드 데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이미 많은 팬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언더아머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36팀이 참여하는 언더아머 5대5 농구 토너먼트 ‘UA 5X5’도 진행한다. 우승팀에게는 총 3천만 원 상당의 상금과 언더아머 제품이 주어진다. 많은 팬들이 농구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현장에서 접수를 하는 모습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팬들은 다양한 선물을 받고 두 손 무겁게 돌아갔다. 언더아머 카카오톡을 팔로우하거나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은 언더아머 30% 할인쿠폰도 받아갔다. 농구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NBA 챔피언 4회에 빛나는 커리는 신기의 3점슛으로 농구의 지형을 바꿨다. 이제 커리는 농구를 즐기는 문화도 새롭게 바꿔 놓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성수동=서정환 기자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