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에 에릭 텐 하흐 감독도 화해 분위기를 조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셰리프 티라스폴을 3-0으로 완벽 제압했다. 맨유는 조 2위를 유지했다.
최근 경기 도중 '조기 퇴근'을 해 직전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던 호날두가 복귀했다. 호날두는 맨유가 2-0으로 앞선 후반 36분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도 호날두를 오랜만에 칭찬했다. 텐 하흐는 BBC와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좋은 위치를 잡으려고 계속 노력했다. 호날두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그가 선수경력 내내 해왔던 일”이라고 호평했다.
텐 하흐는 “마지막으로 호날두는 보상을 손에 넣었다. 그가 기회를 만들었고, 팀도 그를 위해 기회를 만들었다”며 호날두의 과거를 용서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