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
아스날은 28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 PSV 에인트호번과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아스날은 후반 10분 조이 비어만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이후 18분 코너킥 상황 루크 더 용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 종료 후 UEFA 유로파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날의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24)의 인터뷰를 전했다.
램스데일은 "우리의 경기 방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에인트호번을 따라갈 수 없었다. 공 소유를 잃은 상황에서 아마 에인트호번만큼 열심히 따라가지 않았다. 우린 한 골을 서용했고 나는 실수했으며 0-2로 뒤져 있었다. 원정에서 결과를 뒤집기란 불가능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에인트호번은 정말 잘했다. 최전방에 자리했던 루크 더 용은 팀과 팬들에게 좋은 자극을 줬다. 힘을 실어주는 선수였다"라며 상대 공격수를 높이 평가했다.
램스데일은 "이번 패배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우리는 조 1위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한 경기 더 치러야 한다. 만약 우리가 홈에서 승리한다면 조 1위를 차지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램스데일은 "이번 패배는 우리의 길에 생긴 작은 혹일 뿐이다. 패배로부터 배우고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패배로 승점 추가에 실패한 아스날은 승점 12점에 머무르며 2위 에인트호번(승점 10점)과 승점 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아스날은 오는 11월 4일 FC 취리히와 홈에서 맞붙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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