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지긋지긋한’ 코로나19, 글로벌 중계진도 강타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10.28 08: 5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또 LOL e스포츠를 위협하고 있다. 글로벌 중계진을 맡고 있는 LCS 캐스터 ‘아자엘’ 이삭 벤틀리가 코로나19에 확진돼 4강 해설이 어려워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결승전도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참여가 불투명한 상태다.
28일(이하 한국시간) LCS 공식 캐스터 이삭 벤틀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유했다. 이삭 벤틀리는 8강에서 담원-젠지, 디알엑스-EDG가 펼친 명경기를 해설했다. 오는 30일 미국 애틀란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리는 T1-징동전의 해설도 맡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으로 현재 호텔에서 자가격리 후 회복 중이다.
2022 롤드컵은 지긋지긋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수의 선수가 감염을 피하지 못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프나틱 선수 전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한국에선 ‘캐니언’ 김건부, ‘덕담’ 서대길(이상 담원), ‘쵸비’ 정지훈, 고동빈 감독(이상 젠지)이 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라이엇 게임즈는 2022 롤드컵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선수는 5일 간의 격리 후 음성 결과가 나올때까지 별도의 장소에서 경기를 치른다. 선수단 미감염자 및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취하고 있는 조치다.
한편 2022 롤드컵의 LCK 현지 중계진은 전용준 캐스터, 성승헌 캐스터, 이현우 해설위원, 강승현 해설위원의 참가가 확정됐다. 이중 전용준 캐스터, 이현우 해설위원은 지난 2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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