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3-0 완승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셰리프 티라스폴을 3-0으로 제압했다.
맨유는 전반 44분 디오고 달롯의 헤더골로 앞서 나갔고 후반 20분 마커스 래시포드, 후반 36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UEFA 유로파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고 상대 진영에서 경기했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3골을 넣었다. 좋은 골이었고 첫 골은 세트피스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 골은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득점했다. 훌륭한 골이었고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한다. 이번 경기 기록한 골은 내가 좋아하는 유형의 득점이다. 하지만 전환 장면에서도 골이 나와야 하며 세트 플레이 득점이 더 있어야 한다. 상위권으로 향하고자 할 때는 골을 더 넣어야 하며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는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한 만 18세 신성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가르나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와 함께 공격 2선에 나섰다.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가 꽤 좋은 창의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는 뒤에서 쇄도할 수도, 드리블 할 수도 있으며 다른 선수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 가르나초의 유형은 최근 축구, 특히 셰리프처럼 콤팩트한 상대들에게 큰 위협이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텐 하흐는 "호날두와 래시포드가 모두 득점에 성공해 좋다. 좋은 신호, 좋은 메시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경기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조 1위 레알 소시에다드(15점)에 이어 2위(12점)를 유지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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