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나폴리, 마라도나 시절에도 못했던 12연승 달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0.27 23: 34

‘괴물수비수’ 김민재(26, 나폴리)가 지키는 나폴리가 패배를 모른다.
SSC 나폴리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 레인저스 FC와 맞대결을 치러 3-0 완승을 거뒀다. 5전 전승을 거두며 승점 15점을 만든 나폴리는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나폴리는 9월 4일 라치오전 2-1 승리를 시작으로 세리에와 챔피언스리그를 가리지 않고 12연승을 달렸다. 세리에A에서 나폴리는 9승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선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인저스전을 관전한 스코틀랜드 언론도 나폴리와 김민재의 경기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더 내셔널’은 “나폴리는 8-90년대 마라도나의 영광스러운 시대에도 이루지 못했던 12연승을 달성했다. 나폴리 97년 역사에서도 가장 뜨거운 연승이다. 나폴리는 세리에A 우승과 심지어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다”고 크게 평가했다.
스코틀랜드 명문팀 레인저스에게도 김민재는 통곡의 벽이었다. ‘더 내셔널’은 “나폴리는 레인저스에게 여유있게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가 레인저스의 슈팅을 차단했다. 레인저스를 3-0으로 이겼다는 것은 나폴리가 유럽 최고수준의 클럽이라는 것”이라 호평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