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시즌 첫 승 소감을 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풀세트 끝에 3-2로 이겼다. 카타리나는 27득점으로 팀내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이예림과 배유나는 18득점씩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종민 감독에게 5세트에 박정아를 기용할 생각은 없었는지 물었다. 그는 “박정아가 개인적으로 훈련하고 있어 선수들과 호흡도 있고 다른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어 박정아를 기용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했다.
이예림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인생 경기’라고 표현할 만큼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김종민 감독은 “오늘 잘했다. 인생 경기한 것 같다. 본인이 해야 할 역할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조금은 업그레이드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선수들이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의 통산 100승을 의식하지 않았을까. 이에 김종민 감독은 “그냥 처음부터 잘 되어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선수들도 크게 작용하지 않았다고 본다. 우리가 100승을 준다는 기사가 나와 선수들은 기분이 좀 나빴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1,2세트 이기고 3,4세트를 졌는데 GS칼텍스를 상대로 그런 경기를 많이 했다. 선수들에게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있는 힘을 다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김종민 감독은 카타리나에 대해 “상대를 보고 때리는 능력 되는 선수다. 그동안 오늘 경기처럼 스윙이 경쾌하게 나오지 않고 힘만 많이 들어갔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본인의 리듬을 되찾아 좋은 경기 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