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승 앞둔 차상현 감독, "제발 그 질문이 첫 번째가 아니길 바랐는데…” [오!쎈 김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10.27 18: 21

통산 99승 68패를 기록 중인 차상현 GS 칼텍스 감독은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100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차상현 감독은 100승 도전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제발 그 질문이 첫 번째가 아니길 바랐는데…”라고 활짝 웃었다. 
이어 “지려고 준비하는 건 아니다. 선수들에게 (100승 도전과 관련한) 이야기를 안 했고 기사를 통해 알고 있을 거다. 올 시즌 안에 (100승을) 하겠지.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다. 시즌 초반에 승수를 쌓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 선수들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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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진의 현재 상태에 대해 “다음 주쯤 팀 훈련 합류를 생각하고 있다. 일단 상태를 조금 더 봐야 할 것 같다.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해서 굳이 무리하게 기용할 이유는 없다”고 대답했다. 
외국인 선수 모마에 대해 “지난해 좋았을 때보다 초반 출발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연습할 때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 있으니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로공사의 블로킹을 뚫는 게 관건이 될 듯. 이에 차상현 감독은 “도로공사의 장점이 수비 조직력과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전환하는 건데 우리 공격력으로 뚫어내야 한다. 최대한 열심히 두들겨봐야 한다”고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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