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농구서 활약하는 양재민(23, 우츠노미야 브렉스)이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양재민이 소속된 우츠노미야 브렉스는 26일 일본 토치기현 우츠노미야 홈구장 브렉스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일본 B리그 정규시즌 9차전’에서 치바 제츠에게 58-87로 패했다. 3승 6패, 3연패에 빠진 우츠노미야는 동부지구 6위로 떨어졌다. 치바(7승2패)는 지구 선두다.
양재민은 1쿼터 교체투입 후 단 48초 만에 부상을 입었다. 양재민이 3점슛을 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상대선수 빅 로가 발을 넣었고, 양재민이 발목을 다쳤다. 절뚝거리며 벤치로 물러난 양재민은 결국 잔여 경기를 뛰지 못했다.
양재민은 27일 정밀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뼈에 이상이 없어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양재민은 “MRI 검사결과 인대가 손상됐지만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다행히 휴식기 후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고 전해왔다.
앞으로 2주간 FIBA의 A매치 기간에 일본프로농구는 경기가 없다. 양재민의 다음 경기는 11월 19일 미카와전이다. 2023년 농구월드컵 출전자격을 박탈당한 한국은 A매치 기간에 KBL을 개최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아 현재 리그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브렉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