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해서' 김민재, 경기 후 무조건 소환... "꾸준한 퍼포먼스 놀라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0.27 13: 44

김민재(26, 나폴리)의 기복 없는 수비력은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나폴리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레인저스와 맞대결을 치러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나폴리는 UCL 5전 전승을 거두며 승점 15점 고지를 밟았다.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사진] 김민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제 나폴리는 A조 1위 자리를 놓고 리버풀과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나폴리로서는 4골 차 이상으로 대패하지 않는 이상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 레오 외스티고르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팀의 무실점 완승을 이끌었다. 
레오 외스티고르와 수비에서 합을 맞춘 김민재는 총 109번의 터치를 가져가는 동안 99%(95/96)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비롯해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7회, 중장거리 패스 성공률 83%(5/6)를 기록했다. 더불어 2번의 블록, 4번의 클리어링, 4번의 가로채기와 5번의 볼 리커버리에 성공했다.
경기 후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를 극찬했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놀라운 짐승이다. 그는 엄청난 힘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고, 위험을 감지하면 능력이 두 배로 늘어난다"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다른 외신 ‘유로 스포츠’도 김민재를 치켜세웠다. 매체는 “김민재는 단 하나의 실수도 하지 않았다"면서 "꾸준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놀라울 정도"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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