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6, 나폴리)를 향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나폴리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레인저스와 맞대결을 치러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나폴리는 UCL 5전 전승을 거두며 승점 15점 고지를 밟았다.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 레오 외스티고르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팀의 무실점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를 극찬했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놀라운 짐승이다. 그는 엄청난 힘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고, 위험을 감지하면 능력이 두 배로 늘어난다"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도 김민재를 언급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2개월 반 만에 칼리두 쿨리발리에 대한 그리움을 지웠다. 김민재가 상대 공격수를 막아낼 때마다 팬들은 김민재 이름을 연호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제 나폴리는 A조 1위 자리를 놓고 리버풀과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나폴리로서는 4골 차 이상으로 대패하지 않는 이상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상황이다.
스팔레티 감독은 "리버풀은 홈에서 매우 강하기 때문에 다음 경기는 많은 것이 위태로울 수 있다. 우리는 그들을 공격하고 공을 소유해야 한다. 리버풀에 생각하고 패스를 고를 시간을 주면, 그들은 정말 편하게 경기를 할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 틀림없이 굉장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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