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전국 장애청소년들의 ICT 역량을 키우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코딩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999년부터 장애청소년들이 ICT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를 꾸준하게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23년째를 맞았다.
지난 24일, 25일 양일 간 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공동으로 ‘2022 SKT 장애청소년 코딩챌린지(이하 2022 코딩챌린지)’를 개최했다. ‘2022 코딩챌린지’에는 전국 29개 특수학교(급) 장애청소년 98명과 교사 39명이 참가했다.
‘2022 코딩챌린지’는 장애청소년들의 코딩 역량을 겨루는 행사로, 이번에는 경기도 이천 SKT 재개발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치뤄졌다. 대회 사전과정으로 ‘코딩은 나에게 무엇인가’ 라는 제목의 창작 콘텐츠 영상을 만들고,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축구∙탁구∙볼링∙당구 등 미니올림픽과 레크레이션을 즐기며 참가 청소년 간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둘째날인 25일 개최된 IT챌린지는 2인 1조로 전원이 참석하는 ‘소셜챌린지’, 2인 1조로 지적장애 청소년을 위한 ‘미션챌린지’, 지적 장애 외 청소년을 위한 ‘베스트챌린지’로 구성됐다. 각각의 챌린지 프로그램은 자석 코딩을 통해 다양한 색의 불을 끄고 켜거나, SKT알버트 로봇을 이용해 세계 빈곤국 어린이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코딩을 기반으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SK텔레콤의 장애청소년 대상 ICT 교육은 꾸준하다.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부터 전국 130여개 특수학교(급)에서 ‘행복코딩스쿨’을 운영하는 등 장애청소년들의 ICT 교육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왔다. ‘행복코딩스쿨’은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개발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장애 유형별로 14종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금까지 1300여 명(누적기준)의 학생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해왔다.
SK텔레콤은 또 이번 행사장 내에서 ‘장애’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운영함으로써, 각각의 청소년들을 ‘장애’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바라봤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참가자들로부터 받았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 담당은 “SK텔레콤은 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ICT에 대한 관심과 이해 증진을 위해 매년 ICT 경진대회 및 코딩교육을 운영해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청소년을 창의적 인재로 키우는 미래 교육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