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스 출신' 에드워즈, 토트넘전 POTM 선정..."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27 06: 42

토트넘 홋스퍼가 키운 '호랑이 새끼' 마터스 에드워즈(23, 스포르팅)
스포르팅 CP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5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을 치러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이 경기 승리했다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기 때문에 아쉬운 무승부다. 또한 이 경기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공식전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사진]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이 경기 결승 골의 주인공 에드워즈는 168cm의 단신 공격수다. 에드워즈는 전반 22분 파울리뉴와 공을 주고받은 뒤 그대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득점을 만들었다.
에드워즈는 토트넘 유소년팀 출신이다. 지난 2008년 토트넘 유스팀에 입단한 에드워즈는 2015년까지 팀에서 성장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경기 종료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에드워즈를 선정했다.
UEFA 테크니컬 옵저버는 "능숙하게 상대를 따돌렸으며 먼 거리에서 터뜨린 선제골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에드워즈는 "정말 말도 안 된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친구들과 가족 모두 나를 응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미친 순간(crazy moment)'이었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거짓말 하지 않겠다. 골키퍼 안토니오 아단이 정말 많은 선방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가 POTM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에드워즈는 "가족과 친구들이 찾아와 준 특별한 경기였다. 나에게 정말 의미 있는 순간이다. 전반전은 우리가 우세했고 후반전은 토트넘이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우리에겐 훌륭한 팀, 훌륭한 골키퍼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사진]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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