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철기둥' 김민재(26, 나폴리)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김민재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S 로마와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11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 수비로 나폴리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가 치른 15경기 중 14경기에 선발 출전, 탄탄한 수비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의 공백 우려는 김민재의 활약 속에 잊혀져가고 있다. 김민재는 세리에 A 9월의 선수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유럽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 '옵타'에 의해 유럽 전체 수비수 중 2위에 해당하는 활약상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알레산드로 부델(41)은 이탈리아 '라디오 Crc'에 출연, "유럽에서 나폴리는 계속해서 파괴적일 수 있다. 승리는 우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나폴리는 쿨리발리를 대체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었다. 그런데 김민재는 훌륭하게 움직이고 항상 주의 깊게 행동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김민재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 그가 잘못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강조, 김민재를 칭찬했다.
이탈리아 '투토 나폴리'는 "일부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서 더 이상 대서 특필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면서 "김민재와 활약은 너무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전해 김민재의 꾸준함을 강조했다.
한편 나폴리는 27일 오전 4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나폴리는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만큼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김민재에게도 휴식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민재는 A매치 포함 10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