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연패' 김호철 감독 "김희진 없어도 남은 선수로 최선 다해야" [화성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10.26 22: 15

IBK기업은행이 주포 김희진의 부상 이탈 속 개막 2연패에 빠졌다.
IBK기업은행은 26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IBK기업은행은 첫 경기였던 23일 GS칼텍스전 0-3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승리 없이 시즌 2패(승점 1)를 기록했다.

26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작전타임 때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2022.10.26 / dreamer@osen.co.kr

주포 김희진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표승주가 22점, 복근 부상을 당한 산타나가 15점으로 분전했지만 5세트 고비를 넘지 못했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경기 후 “빨리 끝내고 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라며 “지금 포메이션을 처음 써봐서 적응력이 떨어진 것 같다. 다시 수비해서 반격할 수 있는 부분이 저조하다보니 아쉬웠다. 선수들의 이겨야겠다는 악착같은 모습도 떨어졌다. 컨디션이 그렇다보니 이해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김희진이 빠진 가운데 남은 선수들이 5세트 승부를 만들어냈다. 김 감독은 “김희진이 있든 없든 남은 선수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김희진 뿐만 아니라 표승주, 산타나, 김하경 모두 제 컨디션이 아니다. 팀이 침체돼 있는 상황인데 그러면서 5세트까지 간 건 고무적이다. 선수들 컨디션이 돌아온다면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30일 김천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