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U-20)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김은중호' 상대가 정해졌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가진 '2023 AFC U20 아시안컵 본선 조추첨식 결과 타지기스탄을 비롯해 요르단, 오만과 함께 C조에 배정됐다.
3월 1일부터 18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 16개 국가가 본선에 올랐으며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사우디 아라비아, 카타르와 함께 포트1에 속했다. 한국은 지난 9월 몽골에서 열린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말레이시아와 몽골을 이겨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2년 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한국이 가장 많은 12번의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당초 2020년 열릴 예정이던 이번 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가 내년 3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 대회(2018년 인도네시아)서 사우디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일본은 지난 대회 우승팀 사우디를 비롯해 중국,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D조에 묶였고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시리아와 A조에서 경쟁하게 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