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3Q 영업손실 280억 원… 전분기 대비 감소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10.26 10: 27

 위메이드가 ‘미르M’ 등 신작 출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매출이 증가했으나 적자를 이어갔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본격화로 반등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26일 위메이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2년 3분기 매출액 1083억 원, 영업손실 280억 원, 당기순손실 88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기존 모바일게임들의 매출 안정화가 지속됨에 따라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미르M’ 등 신작 출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다만 영업 손실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금융자산 평가 반영에 따라 증가했다.
적자가 지속된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며 실적개선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먼저 위메이드는 지난 20일 위믹스(WEMIX) 3.0 메인넷 출시를 시작으로 100% 리저브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달러(WEMIX$),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파이(WEMIX.Fi)까지 연이어 선보였다.

또한 기술적 고도화를 통해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와 DAO(탈중앙화 자율조직)를 결합한 신 경제 플랫폼 나일(NILE)도 공개 예정이다. 지난 6월 국내 출시한 ‘미르M’은 연내 블록체인 시스템을 접목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의 온보딩 계약, 출시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우리는 게임회사에서 시작해, 블록체인 게임 회사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그리고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발전적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며 “위믹스가 명실상부 글로벌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3분기 매출액은 205억 원, 영업이익 53억 원을 달성했다.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위메이드맥스의 계열사 라이트컨은 ‘라이즈 오브 스타즈 Re:Verse’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정식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최근 일본 지역에서 인기 급상승 중인 ‘어비스리움’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해 선보일 예정이며, NFT 사업 추진을 위한 파트너사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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