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나, 맨시티전 0-0 무승부에 "명확한 계획, 제대로 이행...만족스럽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26 13: 11

"정말 많은 에너지를 가진 젊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치러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을 나눠가진 맨시티(승점 11점)와 도르트문트(승점 8점)는 각각 나란히 16강행을 확정했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지오바니 레이나(20, 도르트문트)의 인터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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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는 "정말 좋은 팀을 상대로 한 힘겨운 경기였다. 결국 우리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고 기쁘다. 특히 빡빡한 일정을 치르는 어려운 시즌 중 우리가 조별리그를 무사히 통과해 16강으로 진출한 것은 자신감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정말 많은 에너지를 가진 젊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계획을 세웠고 실행에 옮기려 노력했다. 역습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고 모두가 한 번씩 기회를 잡았던 것 같다. 결과에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 경기 맨시티는 73%의 압도적인 공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회는 오히려 도르트문트에서 더 많이 나왔다. 맨시티가 8번의 슈팅을 시도하는 동안 도르트문트는 총 11개의 슈팅을 때렸다.
레이나는 "맨시티가 높은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맨시티를 상대한 지난 몇 번의 경기에서 우리가 훈련장에서 보여준 모습을 경기장에서 제대로 드러냈다고 생각한다. 명확한 계획이 있었고 제대로 이행했다"라며 이번 경기에서 보인 도르트문트의 경기력에 만족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맨시티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얻어내는 것은 성공적인 결과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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