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빛' 전성기 폼 뽐낸 메시, UCL 최고령 '2골 2도움'

'2골 2도움' 리오넬 메시(35, PSG)가 경기 최우수 선수(POTM)로 선정되고 새로운 기록까지 세웠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마카비 하이파와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라운드 맞대결을 펼쳐 7-2로 크게 이겼다.

PSG는 전반 19분 리오넬 메시의 선제골 이후 32분과 35분, 각각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추가골로 넉넉하게 앞서갔다. 38분 압둘라예 셰크에게 한 골 허용했지만, 44분 메시의 2번째 득점으로 전반을 4-1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5분 PSG는 셰크에게 다시 한 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19분 음바페의 득점으로 한 골 더 달아나고 22분엔 션 골드버그의 자책골까지 이어지면서 스코어 차를 6-2로 벌렸다. 후반 39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쐐기골까지 더해지면서 PSG는 5골 차 대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2골 2도움을 기록한 메시를 선정했다. 이날 메시는 총 68번의 터치를 기록하는 동안 패스 성공률 81%와 슈팅 5회, 기회 창출 4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8회, 드리블 성공 100%를 기록했다. 상당한 수치다.

축구 통계 전문업체 옵타조에 따르면, 이날 메시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그는 UCL 사상 '최고령(35세 123일) 한 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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