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리거들의 부진이 이어질까.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슈퍼 컴퓨터를 바탕으로 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22-2023 시즌 성적에 대해 예상했다. 토트넘은 5위, 울버햄튼은 18위였다.
1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시즌 전 예상과 다른 성적표가 펼쳐지고 있다. 아스날이 승점 28로 1위, 맨체스터 시티가 26점으로 2위, 토트넘이 승점 23으로 3위, 뉴캐슬이 승점 21점으로 4위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란히 5,6위에 올라있는 상황에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리버풀은 승점 16으로 8위에 머무르고 있다.
황희찬이 뛰고 있는 울버햄튼의 경우 승점 9로 19위에 머무르고 있다.
단 더 선의 슈퍼 컴퓨터를 통한 예측에서는 순위 변동이 꽤 심하게 나왔다. 이 순위표에서는 맨시티가 1위로 올라서고 아스날이 2위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 선은 "만약 아스날이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면 2016년 이후 최고 성적이다. 그들은 2016년 이후로 4위를 차지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슈퍼 컴퓨터는 리버풀이 초반 부진에도 3위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했다"라면서 "마지막 4위는 첼시 차지가 될 것이다. 토트넘은 5위-맨유는 6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황희찬의 울버햄튼에 대한 예상은 더욱 부정적이었다. 더 선은 "울버햄튼의 반등은 힘들 것이다. 이대로 강등권에 머무르면서 18위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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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선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