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이적이 이뤄질까.
독일 ‘트랜스터마크트’는 25일(한국시간) '스포르트1'의 보도를 인용해서 "소식에 따르면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되어있음에도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이제 파리 생제르망,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빅클럽에서 뛰기에 충분한 선수"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세계적인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PL) 첫 시즌에는 리그 4골에 그치며 애를 먹었지만, 다음 시즌에는 리그 14골을 터트리며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PL 득점왕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리그 35경기에서 23골 7도움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활약을 인정받은 손흥민은 2022 발롱도르 1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단 이번 시즌은 다소 부진하다.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하고 있지만 본인도 팀도 여러 가지로 아쉬운 상황이다. 트랜스퍼마크트는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손흥민의 큰 팬이다. 손흥민 역시 레알 이적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을 전하면서 그의 몸값이 아무리 못해도 '7500만 유로(약 1069억 원)
'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연 손흥민이 30세의 나이에 세기의 도전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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