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가 외인들의 활약을 앞세워 기세를 이어갔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서울 SK 원정경기에서 97-84로 승리했다.
이날 2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3승 1패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SK는 지난 원주 DB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며 수렁 속으로 빠졌다.
모비스는 외인 듀오 프림과 아바리엔토스가 각각 26점, 23점을 올리며 신승을 거뒀다. 서명진도 18점을 넣으며 화력을 보탰다.
전반을 54-41로 앞선 채 마무리했던 모비스는 3쿼터 틀어서 SK의 공세에 시달렸다. 모비스 선수들의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기세를 내줬다.
그러나 4쿼터 들어서 중요한 순간 모비스는 서명진이 연달다 득점포를 기록하며 찬물을 뿌렸다. 여기에 아바리엔토스가 종료 1분여전 3점포를 작렬하며 SK를 넉다운시켰다.
모비스는 97-84로 경기를 매조지으면서 신바랑 2연승을 자축했다.
한편 같은 시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고양 캐롯이 전성현의 경기 종료 직전 3점슛을 앞세워 전주 KCC에 93-9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성현은 경기 막판 결승포를 포함해서 30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