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모든 능력 최상급이다"...도르트문트전 앞두고 '경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26 02: 51

펩 과르디올라(51)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를 이야기했다. 특히 19세 신성 주드 벨링엄을 경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승점 10점을 기록한 맨시티는 조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2승 1무 1패를 기록, 승점 7점으로 2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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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홈에서 열린 지난 맞대결 맨시티는 주드 벨링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지만, 2골을 연달아 넣으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에 앞서 25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벨링엄은 실력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특별하다. 19세의 나이에 이미 주장단 멤버이며 굉장히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득점뿐만 아니라 모든 능력치가 최고 수준이다"라고 벨링엄을 콕 집어 칭찬했다.
그는 "벨링엄은 19살에 이미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고 있으며 우리 모두가 그의 실력을 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맨시티 소속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을 언급했다. 귄도안은 지난 2016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로 향했다. 과르디올라는 "귄도안은 내가 감독이 되었을 때 처음 계약한 선수였다. 귄도안과 같은 사람과 일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며 "나는 그를 절대 잊지 못한다. 믿을 수 없는 선수이며 나는 그에게 100% 의지할 수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정말 영리한 선수"라고 전했다.
도르트문트의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는 유럽 내에서도 손꼽히는 열기를 자랑하는 구장이다. 과르디올라 역시 잘 알고 있었다. 그는 "환상적인 경기장이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분위기, 또 그들이 하는 축구는 매력적이다. 내가 독일에서 일할 때 토마스 투헬과 경쟁하곤 했다. 최고의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이곳에 돌아오게 돼 기쁘다. 우리는 이 경기가 얼마나 어려울지 알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조 1위로 올라갈 자격이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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