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감독의 뼈 있는 한 마디..."세계 최고의 선수 3명, 효율적이기 위해선 행복해야"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26 02: 00

크리스토퍼 갈티에(56)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MNM 라인의 '행복'을 강조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라운드 마카비 하이파와 맞대결을 펼친다.
PSG는 지난 4번의 조별리그에서 2승 2무를 거두며 승점 8점으로 조 1위에 자리하고 있다. 2위 SL 벤피카 역시 승점 8점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하는 PSG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에 앞서 25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크리스토프 갈티에 PSG 감독은 "우리는 승점이 동점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직후 상대 팀 경기를 준비했다. 영상을 찾아보기 힘든 하이파도 말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가 살펴본 하이파는 매우 조직적이며 활력 넘치고 경계심이 강하다.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공격적인 경기를 좋아하는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코치진과 스쿼드의 질이 좋다. 골문 앞에서 무자비한 슈팅을 날리는 선수도 있다. 위험한 선수들이다"라고 설명했다.
갈티에는 "백스리 체제를 버리지는 않았다. 두 가지 시스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우리는 이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 전술은 한동안 매우 잘 작동됐지만, 다른 이유로 중단됐다. 우리 선수단에 있는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전술을 생각해 달라고 코치진에 부탁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슬슬 다른 전술을 꺼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우리 최전방 3명을 어떻게 조합할 것인지 고민한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세계 정상급 선수가 3명 있다. 그들은 효율적으로 경기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행복해야 한다. 행복해지려면 최고의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갈티에 감독은 "경쟁은 부상을 낳는다. 모든 대표팀 선수들은 월드컵에 나설 것이고 그 대회에 나서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이 것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할수록 부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크다. 무엇보다 먼저 잘 준비하고 잘 회복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