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닉 소보슬라이(22, 라이프치히)는 이번 경기 가장 중요한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라운드 RB 라이프치히와 맞대결을 펼친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4번의 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승점 10점을 기록, 2위 라이프치히(6점)와 승점 차이를 4점 차로 벌리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여놨다.
경기 전 25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이번 시즌은 경기가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 하지만 우린 잘 처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경기 목표는 조 1위를 굳히는 것이다. 우리에겐 기회가 있고 우리는 집중하고 있다.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우 치열한 시즌이다. 경기도 많다. 우린 잘 대처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팀이 그렇듯이 약간의 부상이 존재한다. 3일에 한 번씩 경기하는 시즌에서 이러한 것은 정상"이라고 말했다.
안첼로티는 "물론 선수들은 좋은 컨디션으로 월드컵에 나서길 원하고 있다. 규칙적으로 경기할 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우린 중요한 순간에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다. 한 달이 아닌 한 경기에서만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를 보지 못하는 편이 낫다"라며 선수들의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부 선수와 다니 세바요스는 주말 경기에 돌아올 것이다. 비니시우스는 경기에 나설 것이다. 피곤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안첼로티는 "이 클럽에서는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든 라리가든 중요하지 않다. 곧 휴식기가 있고 우리는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라이프치히에는 좋은 선수들이 정말 많다. 도미닉 소보슬라이는 정말 강한 선수이며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준다.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선수"라며 소보슬라이를 조명했다.
안첼로티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라이프치히와 경기했을 때를 분명히 기억한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어 다비드 알라바의 멋진 골로 이겼다. 하지만 라이프치히는 이제 더 나은 팀이 됐고 자신감이 넘친다. 멋진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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