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22, 맨체스터 시티)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했던 역대 골잡이들 중 최고라는 평가가 나왔다.
25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영국 '스쿼카'의 '경기당 골 비율' 기록을 비교하며 홀란이 그동안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했던 팀에 있었던 리오넬 메시, 사무엘 에투, 세르히오 아구에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과 비교해도 출중하다고 강조했다.
홀란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입단하자마자 센세이셔널한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서 멀티골로 시즌을 시작한 홀란은 3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10경기 연속 골행진도 포함돼 있다. 지금까지 15경기에서 22골을 넣은 홀란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를 거치면서 최고의 스트라이커들과 함께했다. 그 중에는 메시를 비롯해 에투, 아구에로, 레반도프스키, 마리오 만주키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디바드 비야, 티에리 앙리, 가브리엘 제주스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경기당 골 비율로 보면 홀란이 압도적이다. 홀란은 경기 당 1.47골을 넣고 있다. 이 수치는 이브라히모비치가 기록한 0.49골(46경기 22골)의 3배에 이른다. 그 전까지 0.96골(219경기 211골)로 메시가 가장 높았지만 홀란이 이를 가뿐하게 뛰어넘었다.
이 매체는 홀란이 단일 시즌 리그 최다골까지 갈아치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홀란은 현재 리그 11경기를 뛰면서 17골을 기록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단일 시즌 최다골은 앨런 시어러(블랙번)와 앤디 콜(뉴캐슬)이 나란히 갖고 있는 34골이다. 당시는 22개팀이 42라운드를 치르는 체계였다.
지금 추세라면 홀란은 38경기에서 55~56골이 가능하다. 이 매체는 "많은 프리미어리그 라이벌들이 다음달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게 되지만 홀란은 노르웨이가 본선에 오르지 못하면서 휴식이라는 사치를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