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선수단의 잦은 부상에는 이유가 있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지난 8월 1군 팀닥터 짐 모슨이 떠난 후 아직 대체자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심각한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8월 부상으로 쓰러진 티아고 알칸타라는 최근 질병으로 다시 쓰러졌고 앤드류 로버트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도 부상을 겪었다. 끝이 아니다. 조엘 마팁, 루이스 디아스를 비롯해 디오고 조타 역시 부상으로 고통받았다.
리버풀의 경기력도 흔들리고 있다. 지난 시즌 승점 1점 차이로 준우승을 거뒀던 리버풀은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에서 4승 4무 3패를 기록, 승점 16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풀럼보다 낮은 순위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 에코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수석 팀닥터가 3달째 공석이라는 사실이다. 매체는 "짐 모슨이 떠난 후 아직 그 자리는 비어있다. 아카데미 팀닥터였던 그는 2020년 앤디 매시가 떠난 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펜데믹 기간 1군으로 승격했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아카데미 메디컬 팀의 배빈 맥카탄과 사라 린제이가 1군 임시 의료 임무를 대신 맡아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은 최고의 적임자를 찾고 있으며 모슨의 대체자를 물색하는 과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가운데 내부 인사 역시 후보군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 에코는 "조타, 커티스 존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이브라히마 코나테, 로버트슨, 캘빈 램지, 티아고, 나비 케이타, 아르투르, 디아스는 이번 시즌 최소 한 달 이상 결정했으며 2번 이상 치료를 받았다"라고 알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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