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이 킬리안 음바페(24, PSG)의 연봉을 둘러싼 언론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PSG는 지난 5월 음바페를 설득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큰 제안을 했다"라며 그의 재계약 세부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3년 동안 음바페가 받게 될 돈은 무려 6억 3000만 유로(약 8919억 원)에 달한다. 그는 3년의 계약 기간만 지킨다면, 600만 유로(약 85억 원)의 주급과 함께 1억 8000만 유로(약 2548억 원)의 재계약 보너스, 총 2억 4000만 유로(약 3397억 원)의 로열티 보너스까지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적인 액수에 팬들도 술렁였다. 특히 음바페는 최근 공개적으로 팀에 불만을 표하며 이적설에도 휩싸인 만큼, PSG가 지나친 금액을 약속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PSG는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PSG는 음바페 3년 계약의 규모가 6억 3000만 유로에 달한다는 프랑스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PSG는 해당 기사 내용은 완전히 잘못됐으며 하나도 맞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들은 모든 법적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음바페는 지난주 자신의 불화설을 부인했다. 그는 "나는 정말 행복하다. 나는 1월 이적 요청을 한 적 없다. 최근 보도가 나왔는데 이해되지 않는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해당 뉴스는 전부 거짓이며, 나는 매우 행복하다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