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광주 FC 감독이 천하일통에 성공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을 연다.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선수(MVP), 영플레이어상, 최우수감독상, 최다득점상, 최다도움상, 포지션별 베스트11 등 올 시즌 K리그1, K리그2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감독에 대한 부문별 수상자가 발표된다.
각 분야 우수 클럽에 대한 시상과 감사상 등 여러 특별상들의 시상도 예정되어 있다.
K리그2 감독상의 주인공은 광주 FC의 우승과 리그 승격을 이끈 이정효 감독이었다. 그는 K리그 2감독 11명 중 9명, 주장 11명 중 8명, K리그 취재기자 99명 중 89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정효 감독은 2015년 전남 코치로 프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후 광주, 성남, 제주 수석코치를 거쳐 올 시즌 광주에서 처음으로 감독을 맡게 됐다.
감독 데뷔 첫 시즌부터 이정효 감독은 남달랐다. 그는 첫 시즌부터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동시에 차지하는 최고의 성과를 남겼다.
올 시즌 광주는 K리그2 역대 한 시즌 최다 승점(86점)과 최다 승리(25승), 올 시즌 홈에서 전 구단 상대 승리 등 기분 좋은 기록을 대거 만들어냈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선수단과 나는 K리그1에 큰 마음과 야망을 품고 나선다. 응원해주실 바란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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