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수상... 2위는 조현택 [오!쎈 현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0.24 16: 45

엄지성이 K리그2 최고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을 연다.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선수(MVP), 영플레이어상, 최우수감독상, 최다득점상, 최다도움상, 포지션별 베스트11 등 올 시즌 K리그1, K리그2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감독에 대한 부문별 수상자가 발표된다. 

각 분야 우수 클럽에 대한 시상과 감사상 등 여러 특별상들의 시상도 예정되어 있다.
가장 먼저 K리그2의 영플레이어상이 공개됐다. 주인공은 광주 FC의 1부 승격을 이끈 '특급 날개' 엄지성. 그는 K리그2 감독 11명 중 7먕, 주장 11명 중 5명의 선택을 받았다. K리그 취재기자 99명이 투표한 미디어 투표에서는 64표를 받았다.
광주 유스 출신 엄지성은 지난해 광주에 입단해 K리그1 무대에서 37경기 4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프로 2년 차인 올해는 K리그2 무대에서는 28경기에 나서 9득점 1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는 라운드 베스트11 5회, MOM 2회 등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부천 FC의 풀백 조현택도 K리그2 감독 2명, 주장 3명, 미디어 30명의 지지를 받으며 분전하면서 엄지성에 이어 영플레이어 투표 2위에 올랐다.
엄지성은 "이 상을 받아서 영광이다. 코칭 스태프와 선배들 덕에 이 상을 탈 수 있었다"라면서 "구단 스탭 분들에게도 감사하다. 다음 시즌 K1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가족들에게는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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