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전사.. 우린 영어로 소통" 발맞추는 나폴리 동료의 찬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10.24 16: 09

'푸른 철기둥' 김민재(26, 나폴리)에 대한 칭찬에 함께 호흡하고 있는 주앙 제주스(31)도 동참했다.
김민재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S 로마와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 A' 11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1-0 승리에 탄탄한 수비로 기여했다. 
김민재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리그 11경기 무패행진을 펼치며 승점 29(9승 2무)를 쌓아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김민재는 지금까지 나폴리가 치른 총 15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선발로 나섰다. 또 최근 8경기를 연속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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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옆에는 제주스가 변함 없이 합을 맞췄다. 제주스는 아미르 라흐마니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후 지난 12일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부터 3경기째 김민재와 호흡하고 있다. 둘이 무실점 합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 김민재가 라흐마니가 맡던 중앙 수비를 오른쪽으로 이동했고 제주스가 김민재 위치에 자리했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에 따르면 친정팀 로마를 상대한 제주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호흡을 묻자 "그는 전사다. 항상 준비가 돼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민재는 영어를 잘해서 우리는 서로 대화한다. 위험한 일이 있으면 그는 항상 공격적으로 나선다"고 소통에도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제주스는 김민재 입단 당시 "단시간에 빨리 배워야 한다"면서 정신무장을 강조하는 조언을 남겨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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