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이번 시즌 손흥민(30, 토트넘)의 파괴력이 떨어진 것 같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맞대결을 치러 1-2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승점 23, 3위 제자리걸음을 했다. 승점 21을 찍은 뉴캐슬은 빅6 진입에 성공했다. 리그 4위로 올라섰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소식을 들려주진 못했다.
전반 3분 만에 날카로운 슈팅 3개를 날렸던 손흥민은 전반 11분 결정적인 선제골 찬스를 놓쳤다. 박스 바로 밖에 있던 그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전히 무너트리는 기가 막힌 패스를 건네받은 받고 빠르게 오른쪽 박스 안 깊숙하게 공을 몰고 들어갔다. 상대 골키퍼가 각을 좁혀 오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오른발로 툭 찍어 차는 칩샷을 시도했다. 이는 골키퍼 오른손에 걸려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초반 45분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손흥민이지만 후반전엔 그에 비해 위협적인 면이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2경기(레스터 시티전, 프랑크푸르트전0을 제외하곤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득점왕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과 대비해보면 확실히 달라진 부분. 예년에 비해 아쉬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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