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SON, 1대1 찬스에서 득점했어야"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0.24 06: 51

"손흥민(30, 토트넘), 1대1 찬스에서 득점했어야."
잡았던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한 손흥민에게 내려진 평가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맞대결을 치러 1-2로 패했다.

[사진] 손흥민 / 2022. 10. 24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승점 23, 3위 제자리걸음을 했다. 승점 21을 찍은 뉴캐슬은 빅6 진입에 성공했다. 리그 4위로 올라섰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소식을 들려주진 못했다. 
전반 3분 만에 날카로운 슈팅 3개를 날렸던 손흥민은 전반 11분 결정적인 선제골 찬스를 놓쳤다. 박스 바로 밖에 있던 그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전히 무너트리는 기가 막힌 패스를 건네받은 받고 빠르게 오른쪽 박스 안 깊숙하게 공을 몰고 들어갔다. 상대 골키퍼가 각을 좁혀 오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오른발로 툭 찍어 차는 칩샷을 시도했다. 이는 골키퍼 오른손에 걸려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초반 45분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손흥민이지만 후반전엔 그에 비해 위협적인 면이 나오지 않았다.
[사진] 2022. 10. 24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 손흥민은 패배와도 맞닥뜨렸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요리스 골키퍼가 무리하게 골문을 비우고 박스 밖으로 가서 볼을 처리하겠단 판단 미스를 범해 골을 허용했다. 전반 40분 알미론에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9분 케인이 코너킥 상황에서 랑글레의 헤더 패스를 머리로 받아 만회골을 넣었지만 토트넘은 끝내 경기의 균형을 맞추진 못했다.
손흥민은 직접적인 공격포인트를 남기진 못했지만 케인의 골이 터질 때 코너킥을 올려줘 만회골에 대한 어느 정도 지분은 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에 대해 "(전반에 맞이했던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득점했어야 했다"면서 "(그래도) 활기를 불어넣었고, 그의 코너킥은 케인의 골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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