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의 찬스'기회 없지 않았던 손흥민... "한 번은 성공시켰어야"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0.24 02: 57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손흥민(30,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맞대결을 치러 1-2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승점 23, 3위 제자리걸음을 했다. 승점 21을 찍은 뉴캐슬은 빅6 진입에 성공했다.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사진] 2022. 10. 24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소식을 들려주진 못했다. 
전반 3분 만에 날카로운 슈팅 3개를 날렸던 손흥민은 전반 11분 결정적인 선제골 찬스를 놓쳤다. 박스 바로 밖에 있던 그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전히 무너트리는 기가 막힌 패스를 건네받은 받고 빠르게 오른쪽 박스 안 깊숙하게 공을 몰고 들어갔다. 상대 골키퍼가 각을 좁혀 오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오른발로 툭 찍어 차는 칩샷을 시도했다. 이는 골키퍼 오른손에 걸려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초반 45분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손흥민이지만 후반전엔 그에 비해 위협적인 면이 나오지 않았다.
[사진] 2022. 10. 24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초반 3번의 슈팅을 (뉴캐슬) 골문으로 보냈다. 하나는 선방에 막혔고, 나머지는 그물을 흔들었다"면서 "전반전에 온 기회 중 적어도 하나는 잡았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손흥민은 슈팅 5회, 유효슈팅 2회,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86.7%, 터치 31회를 기록했다. 평점은 6.55로 팀 내 6위. 선제골 빌미를 제공한 요리스 골키퍼는 가장 낮은 평점인 5.53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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