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팬티런'...첼시 선수 알몸 퇴장에 맨유 레전드도 폭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0.24 06: 18

"저게 뭐야".
첼시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쳐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21점(6승 3무 2패)을 만들며 4위 자리를 지켰고 맨유는 승점 20점(6승 2무 3패)으로 5위에 머물렀다.

후반 43분 첼시가 득점을 터뜨렸다. 맥토미니가 코너킥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브로야에게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는 실수 없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맨유가 동점을 만들었다. 카세미루가 헤더로 연결했고 케파의 손에 맞고 골 라인을 넘어갔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양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화제를 모은 것은 첼시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의 알몸 도주. 그는 전반 36분 교체로 투입돼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문제는 코바치치가 경기가 끝나자 경기장 내에서 유니폼 상하의를 모두 탈의한 채 경기장을 벗어났다는 것. 정확하게 그가 옷을 벗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더 선'은 이날 "경기 후 코바치치는 다 벗은 이후 팬티만 입고 터널을 통해 경기장 밖으로 뛰쳐나갔다"라면서 "코바치치는 셔츠와 반바지가 없었던 것처럼 브리즈만 입은 채 경기장을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코바치치는 심지어 빠르게 나가지도 않았다. 그는 터널까지 터벅터벅 걸어나갔다"라면서 "출구 근처에 있던 맨유의 레전드 피터 슈마이켈도 그 장면을 바로 코 앞에서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슈마이켈은 코바치치의 팬티런을 바로 앞에서 지켜보고 폭소하며 '이게 뭐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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