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이유가 있다.
이탈리아 '나폴리 칼치오 라이브'는 23일(한국시간) "나폴리는 많은 의심을 샀던 김민재를 비롯한 여름 이적 시장 움직임을 성적으로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위를 차지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같은 영입이 있다.
김민재와 크바라츠헬리아의 현재 활약상은 나폴리도 놀랄 정도다. 김민재와 흐비차는 각각 9월과 8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둘은 출전하는 경기에서 수비와 공격 핵으로 나폴리를 이끌고 있다.
특히 김민재는 첼시로 이적한 칼리두 쿨리발리(31)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고 있다. 나폴리의 14경기 중 13경기에 선발로 나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면서 매번 팀 최고 평점을 받고 있다.
벌써 나폴리 전설 주세페 브루스콜로티의 별명이었던 '철기둥'으로 불리는 김민재다. 김민재는 최근 오른쪽 중앙에서 함께 호흡하던 아미르 라흐마니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서 새롭게 적응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폼만으로 세리에 A 베스트 수비수로 거론되고 있는 김민재다. 나폴리 칼치오 라이브는 "김민재와 크바라츠헬리아 같은 새 영입때문에 나폴리 팬들은 우승에 대한 부푼 꿈을 가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여름 이적 시장서 팬들의 비판을 샀다. 그들은 가장 멋진 방법으로 팬들에게 자신들을 입증했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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