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가스공사 잡고 홈 14연패 끊었다...KCC-DB도 승리 [종합]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0.23 18: 30

서울 삼성이 달라진 모습을 이어갔다.
삼성은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81-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지난 시즌인 2022년 1월 7일 한국가스공사전(85-73 승) 이후 이어온 홈 14연패를 끊고 2승 2패를 기록했다.

KBL 역사상 홈 최다 연패 기록은 2012년 삼성과 이번 삼성의 14연패이다.
삼성은 외인 마커스 데릭슨의 득점포를 앞세워 유리한 게임을 이어갔다 .전반을 45-31로 앞섰던 삼성은 3쿼터 틀어서 야투 부진에 시달리며 52-50으로 2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삼성은 4쿼터에 데릭슨이 포인트마다 득점을 올려준면서 가수공사를 제치고 승리를 확정할 수 있었다.
한편 같은 시간 KCC는 개막 4연승 중이던 안양 KGC 인삼공사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99-93으로 신승을 거뒀다.
4연승으로 기세를 타던 KGC를 4쿼터 종료 직전 오세근이 골밑 득점으로 87-87 동점을 만들고 추가 자유투를 얻었다.
하지만 오세근의 자유투가 빗나가면서 연장전에 돌입해야만 했다.
연장전은 KCC의 집중력이 웃었다. 이근휘를 포함한 슈터들의 감각이 좋던 KCC는 99-93으로 KGC에게 첫 패를 선사했다.
DB는 홈에서 돌아온 두경민이 3점슛 7개를 포함해서 홀로 27점을 몰아치면서 서울 SK에 92-83으로 신승을 거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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