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아닌 시작이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2 최종 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인천은 13승 15무 10패 승점 54점, 4위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인천 조성환 감독은 경기 후 "한 시즌 동안 K리그를 사랑해 주신 팬들과 원정 경기를 찾아 주신 팬들께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좋은 경기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정말 기쁘다. 끝이 아닌 시작이다. 잘 준비해서 내년에는 더 나은 인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내년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이어 조 감독은 "우리는 올 시즌 해야 할 일을 모두 해냈다. 전북이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아시아 무대로 나갈 수 있다. 그 상황을 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한 정혁에 대해서는 "인천에서 시작해서 마무리한 정혁에게 정말 수고했고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팬들께서도 기억해 주실 것이다. 제 2의 축구 인생에 많은 응원을 보낸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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